[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올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게임 산업 관련 주요 현안들이 다 빠지면서 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올해 문체위 국감에는 게임 업계 증인으로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와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이 채택됐다. 허 대표는 지난 10일 진행된 첫 국감에 출석했고, 강 협회장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종합감사에 참석할 예정이다.앞서 국회는 다운로드 건당 요금을 부과하는 ‘런타임 요금제’로 개발자들에게 반발을 샀던 김인숙 유니티 부사장을 증인 명단에 채택했지만 요금제 개선안이 나오자 이를 철회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장성락 작가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한편 작가들의 과중한 노동환경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8일 웹툰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애도를 담아 추모글을 밝힌 바 있다. 고인의 사인이 과중한 노동강도에 의한 것이라고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며 여러 요인도 함께 있었을 것"이라며 “슬픔의 시간을 넘어 업계 여러 문제 중 과중한 노동강도에 대해 이야기 해야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웹툰협회가 다수의 웹툰작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층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국내 미디어 시장을 1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또 콘텐츠 수출액 134억달러를 달성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도 최소 5개 이상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낡은 플랫폼 규제를 폐지·완화하고, 젊은 창작자와 기업이 마음껏 콘텐츠를 제작·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플랫폼·콘텐츠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ㆍ외 사업자 간 공정경쟁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열린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20일, 판교 어울어린이공원에서 300여명의 IT업계 노조원들이 모였다. 스마일게이트 노조의 1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업계에 고착되어 있는 고용 불안 문제에 대한 성토를 위해서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스마일게이트지회(일명 'SG길드')는 20일 점심시간,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앞에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차상준 스마일게이트지회장은 "곧 있을 2019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십년 넘게 겪은 게임 업계의 현실을 모두 얘기할 예정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각종 규제와 노동환경 개선 이슈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사들이 다소간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과 함께 올해 주목할 만한 기업을 톺아본다. '매출 1조 클럽' 크래프톤지난해 11월 게임사들의 연합 브랜드로 크래프톤이 출범했다. 관계사로는 크래프톤, 펍지, 피닉스, 스콜, 레드사하라, 딜루젼, 엔매스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지난해 매출 1조를 넘긴 것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덕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24일 스팀 얼리억세스를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소프트웨어 업계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에 대해 이번달 부터 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힌 후 게임업계 노동환경과 불공정 행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공정위는 엔씨소프트에 하도급 계약서를 제대로 발급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당시 공정위가 문제삼았던 것은 엔씨소프트가 2014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 30개 수급 사업자에게 116건의 온라인 게임 그래픽 제작과 캐릭터 상품 제조를 맡긴 후 계약서를 미발급하거나